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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의 영웅 호세 리잘(Jose Rizal)이 잠든 곳, 리잘 공원(Rizal Park)

필리핀의 영웅 호세 리잘(Jose Rizal)이 잠든 곳, 리잘 공원(Rizal Park)

 

 

리잘 공원은 원래는 스페인 식민지배 시절부터 공원으로 조성되어 루네타(Luneta)공원으로 불리면서 마닐라 시민들의 휴식처가 되어 오던 곳인데 호세 리잘의 처형사건을 계기로 리잘공원으로 불리 되었다그러나 현재도 루네타 공원이라고 표현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리잘공원 호세 리잘 기념비(Jose Rizal Monument) 중심으로 정사각형의 호수와 잔디밭이 마련되어 있고  좌우측에는 녹지공간으로 한 낮의 더위를 피해   있도록 되어 있다.

 
리잘공원 입구에는 호세리잘을 기념하는 추모비가 세워져 있다. 리잘공원에서 가장 상징적이 조형물이다. 관광객들은 대부분 여기에 좀 머물러 있다가 돌아가곤 한다. 물론 특별히 더 볼것도 없지만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최소한 호세 리잘이 처형된 장소는 보고 가길 바란다. 리잘공원은 자연, 생태공원이 아니라 역사적인 추모 공원이기 때문에 호세 리잘이라는 인물에 대해 아는 것이 이곳을 방문하는 목적이기 때문이다. 

 

리잘 기념비 왼쪽에는 호세리잘이 처형 될 당시의 상황을 청동주물로 재현해 놓은 곳이 있다입구에 호세리잘의 일대기를 청동부조로 만들어놓은 벽이 가로막고 있어서 모르고 그냥 지나치는 분들도 많은데 안으로 들어가 보면 사형 집행관과 사수들의 표정에서 당시의 안타까운 상황을  엿볼 수 있다. 리잘공원은 입장료가 없는데 여기는 입장료 20페소를 따로 받는다.    

 

호세 리잘 처형장에서 위쪽으로 조금  올라가면 차이니스 가든(Chinese Garden)과 재패니스 가든(Japanese Garden) 나온다특별한 것은 없고 그냥 중국과 일본식 정원을 만들어 놓은 것이다. 여기도 입장료(10페소)가 있다. 간혹 무료 입장때 가 보면 주변의 노숙자들이 몰려와 정자나 나무 그늘 밑에 자리 깔고 누워 있는 걸 볼 수 있는데 좀 보기가 안좋다. 

 

중국정원, 콘서트장, 일본정원을 지나 위쪽으로 더 올라가면 한,필 우호 기념탑이 있다. 그리고 도로를 지나 조금더 올라가면 필리핀 자연사 박물관이 있다. 보통 관광객들이 리잘 공원 입구의 리잘 기념탐 주위에서 머물러 있다가 돌아가고 하는데 시간적 여유가 좀 있거나 좀 더 보고 싶은 분들은 박물관까지 올라가 보는 것도 좋다. 

 

리잘공원은 화려한 볼거리는 없지만 상징적인 의미가 아주  곳이다호세 리잘의 정신을 바탕으로 필리핀 독립혁명을 이뤄냈던 필리핀 사람들의 대항 정신은 이후 독재와 부패로 점철된 마르코스(Marcos) 정권을 시민의 손으로 끌어내린 아시아 최초의 시민혁명인 피플파워(People Power) 까지 이어진다.

 

리잘 공원은 단순한 휴식처가 아니라 오늘을 사는 필리핀 사람들의 민족정신을 들여다 볼  있는 역사적 의미가 있는 장소이다. 

 

 

 

 

 

 





 

 

호세 리잘이 처형된 장소에 당시의 상황을 청동 조형물로 재현 해 놓았다. 가까이 가서보면 얼굴표정이 생생하다. 호세 리잘을 향해 총을 쏘아야 하는 필리핀 군인들의 심정이 잘 표현되어 있다. 

 

 

 

 

 

 




 

 

중국 정원

 

 

 

 

 

 

 


 

리잘 공원내 공연장

 

 

 

 

 

 

 

 

 




 

 

일본정원이다. 나름 깔끔하게 정리해 놓았는데 별 감흥은 없다. 그리고 일본 정원 흉내를 좀 냈는데 수종이 일본과 달라서 인지 일본 정원 이라고 하기에 좀 애매하다. 

 

 

 

 

 

 

 

 






 

 

한필 우정의 탑인데 왜 담장 밖에 설치를 했는지 이해를 할 수가 없다. 이 탑은 한국전쟁 때 미국, 영국에 이어 세번째로 많은 군인을 파병 해준 필리핀 정부와 국민들에게 감사의 뜻으로 한국정부가 만든것이다. 

 

 

 

 

 

 

 


 

 

공원 내에 설치된 체스장이다. 확인은 못했는데 이 꼬마가 대전료를 받고 관광객들을 상대로 체스 게임을 하고 있는 것 같다. 뒷쪽에 짐이 많은 걸로 보아 이곳에 오래 머무른것 처럼 보인다. 

 

 

 

 

 

 

 

 


 

 

리잘 공원의 처음은 스페인으로부터 필리핀의 독립을 위해 희생 된 호세 리잘의 추모비와 동상이 있고 공원 마지막에는 스페인의 마젤란 함대를 격파하여 그들의 침입을 막아냈던 필리핀의 또 다른 영웅 라푸라푸(Lapu lapu)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이 공원의 상징성은 호세 리잘과 라푸라푸 두 사람으로 대표되고 있다. 

 

 

 

 

 

 

 




 

자연사 박물관

 

 

 

 

 

 

 

 

 

 




 

 

스페인의 식민지배에 저항했던 필리핀 독립 영웅들의 흉상이다. 이 처럼 리잘 공원은 필리핀의 저항정신과 민족적 긍지를 보여주는 조형물들이 공원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역사적 공원이다.

 

 

 

 

 

 

 

 

 


 

리잘 공원은 생각보다 크다. 꼼꼼하게 둘러 보려면 시간이 좀 걸린다. 사실 이 공원의 역사적 의미를 제외하면 그렇게 볼 만한 것도 없지만 한 낮이 아니라면 산책삼아 둘러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필리핀을 이해 하기에는 이만한 공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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