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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비테(Cavite) 상리 공항(Sangley Airport) 프로젝트

카비테(Cavite)  상리 공항(Sangley Airport) 프로젝트

 

 


 

마닐라 국제공항은 1981년에 세워졌다. 그 후 항공 이용객 수가 점차 늘어남에 따라 2공항, 3공항을 신축해서 운영하고 있지만 이미 연간 이용객 수를 넘어 선지 오래다. 마닐라 국제공항의 연간 이용 가능한 승객수는 3천만명 이지만 현재 3천 2백만명 정도가 이용하고 있다. 마닐라 국제공항은 도심에 지어진 관계로 그 확장성이 어렵고 도심 교통체증의 주범으로 몰리면서 이를 대체, 보완 할 공항의 필요성이 일찍부터 제기되어 왔다. 

 

아키노(Aquino) 행정부때 부터 마닐라 국제공항을 대체 할 후보지 선정이 이루어져 왔는데 가장 먼저 거론 된 곳이 클락(Clark) 국제공항이다. 클락 국제공항 부지는 확장성과 도심 혼잡성 회피 면에서는 좋은 점수를 받았지만 마닐라에서 2시간30분이나 걸리는 이동 거리가 단점으로 지적되어 왔다.    

 

그 외 메트로 마닐라 인근의 불라칸(Bulacan) 지역이나 라구나 베이(Laguna Bay) 지역에 공항을 신설하자는 주장도 있었지만 약 12조원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신 공항 건설 비용을 조달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과 공항에서 도심으로 진입하는 시간이 적어도 30분 이내 이어야 한다는 공항 이전 불가론자들의 반론 때문에 크게 설득력을 얻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이 중 가장 설득력 있는 주장은 기존 마닐라 국제공항을 그대로 두고 이를 보완 할 공항을 찾자는 것 이었다. 우선 마닐라 국제공항의 도심 혼잡도를 피하기 위해 공항에서 도심으로 진입하는 스카이웨이(고가도로)를 건설하고 공항의 일부 출항 노선을 분산시켜서 밀집도를 낮추자는 것이다. 결국 이 제안이 최종적으로 통과 되었다. 

 

현재 공항에서 도심으로 이어지는 고가 도로 공사는 일부 완성되어 운영 중이다. 이로 인해 공항까지 이동시간이 기존보다 절반 이상 단축 되었다. 앞으로 좀 더 지켜 보아야 하겠지만 아직까지는 긍정적이다. 나머지 고가도로도 연내 개통 완료 될 예정이다. 

 

다음으로 마닐라 국제 공항을 보완 할 공항으로 클락 국제공항이 선택되었다. 현재 클락 국제공항은 확장공사가 한창이다. 클락 국제공항은 동북아시아의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등과 자유무역을 통한 경제교류, 관광 산업을 위한 관문으로 오래전부터 주목을 받아 오던 곳이다. 

 

클락 국제공항이 마닐라 국제공항을 보완하기에 가장 취약점으로 제기되었던 이동시간 문제는 마닐라와 클락을 연결하는 철도건설 문제로 해결 되었다. 2021년 까지 마닐라 북부 철도가 완공될 예정인데 이 철도가 개설되면 클락에서 마닐라까지 55분안에 도달하게 된다. 이동시간이 절반 이상으로 단축 된 것이다. 

 

철도 신설로 마닐라와 클락 국제공항의 접근성이 좋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마닐라 인근의 대체 공항의 필요성이 제기 된다. 이러한 필요성으로 추진되는 프로젝트가 상리 공항(Sangley Airport)이다. 

 

 

 

 

 

 

상리 공항은 카비테(Cavite)의 산 안토니오(San Antonio) 지역에 위치해 있다. 이곳은 원래 미 해군이 주둔했던곳으로 미 해군이 이용하던 군사 공항이다. 이 공항을 개보수하여 마닐라 국제공항을 보완할 공항으로 이용한다는 것이다. 이미 지난 1월에 공개입찰을 통해 사업자 선정이 끝난 상태다. 총 공사비는 132억원으로 공사규모는 크지 않다. 기존 군사 공항을 개보수하는 수준이기 때문이다. 

 

상리 공항은 마닐라와 인접해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공항에서 고속도로(마닐라 - 카비테: CAVITEX)로 진입하는 도로가 복잡하다는 문제점이 제기 되었다. 이에 고속도로에서 공항으로 이어지는 대교를 건설하고 마닐라의 경량철도(LRT)를 카비테와 상리 공항까지 연장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리고 상리 공항은 활주로가 짧아서 중대형 비행기가 이착륙하기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다. 따라서 얼마 만큼 마닐라 국제공항을 대체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현재 두테르테 대통령의 사업 인가가 난 상태이기 때문에 어쨌든 프로젝트는 진행 될 것이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상리 공항의 개축과 LRT(경량 철도)와 카비테 고속도로의 연장 등으로 카비테 지역이 새로운 경제, 교통, 물류의 중심으로 거듭 날 수 있다는 것이다. 카비테는 필리핀 최대의 엡자(EPZA)공단과 항구가 있는 필리핀의 제조업의 중심이 되는 곳이다. 그리고 아직 개발이 되지 않은 광활한 자연 환경을 갖고 있고 따가이따이(Tagatay)와 바탕가스(Batangas)로 이어지는 무한한 관광자원의 보고 이기도 하다.

 

카비테는 앞으로 발전이 무궁무진한 곳이다. 마닐라와 15분거리로 접근성이 좋고 골프장과 천혜의 관광자원을 가진 만큼 투자 잠재력이 큰 곳이다. 아얄라랜드사(Ayala Land Inc)는 카비테의 카윗(Kawit) 지역에 60만평 규모의 EVO City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에보시티에는 상업지구와 주거시설 공원녹지 등이 조성 될 예정이다. 이는 마닐라의 신도시, 포트 보니파시오(70만평)와 맞먹는 크기이다. 이 도시가 완성되면 카비테는 필리핀의 새로운 경제 중심지가 될 것이다. 

 

필리핀 투자에 관심이 있다면 상리 공항과 연계하여 카비테의 에보시티 건설을 눈 여겨 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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